종로·청계천로·무교로 등 차로 통제
임진년(壬辰年) 마지막 날인 31일과 계사년(癸巳年) 새해 첫날 보신각을 비롯한 서울시내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날 밤 11시30분 종로 보신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시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빈민운동가 브레넌 로버트 존(71) 신부, 제13회 에틀링엔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자 문지영(17)양,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21) 선수 등 시민 대표 11명이 참여해 단체장들과 함께 종을 울린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30분부터 1일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세종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무교로터리~종로구청로터리), 우정국로(을지로1가사거리~안국동로터리)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타종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를 새해 1일 오전 1~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계사년 첫날인 새달 1일에는 서울시 각 자치구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주요 산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종로구는 오전 7시 인왕산 청운공원 분수대광장과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제14회 인왕산 청운공원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