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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취임 전까지 安家 안가고 자택 머물기로

입력 | 2013-01-01 03:00:00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전 안가에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측 한 핵심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1일 “박 당선인은 번잡한 스타일을 싫어해 취임 전까지 삼성동 자택에 머무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경호와 보안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안가에 들어가는 방안을 당선인과 논의했으나 당선인 측에서 삼성동 집에 옮길 짐도 많아 번거롭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종로 가회동 자택에서 나와 삼청동 안가에 들어갔으나 김영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사저를 이용했다.

박 당선인의 삼성동 자택에는 오랫동안 출퇴근해온 가사도우미 한 명과 당선인의 머리를 전담해서 다듬어주는 미용사가 있다. 이들이 당선인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갈지도 관심사다.

동정민·이승헌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