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2월 1만1871대를 판매해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쌍용차는 지난 12월 내수 5365대, 수출 6506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월 동월 대비 각각 21.8%, 53.2%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수에서 코란도 C와 코란도스포츠 등 개선모델의 판매 확대로 누계판매에서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에선 단일국가로는 첫 번째 러시아 3만대 돌파 기록을 수립하며 3만2328대를 판매한 데 힘입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큰 성과”라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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