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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계열사수 연내 6개 더 축소

입력 | 2013-01-03 03:00:00


포스코가 70개였던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40개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중복사업을 정리해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지금까지 24개 계열사를 정리했다. 포스코는 올해 말까지 6개를 추가로 줄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중복 및 비핵심 분야를 없애고 사업구조를 철강, 소재, 에너지, 인프라 등으로 재편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소재산업 담당) 등의 계열사가 청라국제업무타운, 포항연료전지발전, 포스그린 등의 자회사를 각각 정리했다. 사회적기업인 송도SE와 포스플레이트 지분은 인천YWCA 등 비영리단체에 기부했다. 국내 1, 2위 스테인리스강 가공·판매회사인 포스코AST와 포스코NST는 지난해 12월 합병해 포스코AST로 재탄생했다.

올해는 소재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엠텍, 포스코P&S 등이 자회사를 흡수합병하거나 자회사 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