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마 (5일 오후 11시)
연예잡지 기자 보라(황보라)는 톱스타 현호(최현호)를 인터뷰한다. 인터뷰 말미에 현호는 보라에게 호감을 느끼고, 현호가 적극적으로 나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현호는 보라와의 교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한다. 데이트는 007작전보다 더 은밀하게 이뤄진다. 함께 다닐 수 없다 보니 현호가 신용카드를 주면 보라가 직접 자신의 선물을 살 정도. 보라는 톱스타와의 연애가 불행하다는 것을 느끼고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이들 남녀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