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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 外

입력 | 2013-01-05 03:00:00


하늘을 나는 마지막 돼지(벤자민 파커 글·그림·재미마주)=세상에 거짓말이 하나 늘어날 때마다 돼지 한 마리는 날개를 잃는다. 마지막으로 날개를 지닌 주인공 돼지가 거짓말을 그만하라고 부탁하기 위해 불여우, 해님, 바람 등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담. 1만1000원.

새가 된 청소부(아서 요링크스 글·리처드 이겔스키 그림·뜨인돌어린이)=청소부 알은 개 에디와 함께 단칸방에 산다. 커다란 새가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신비의 섬으로 초대해 떠난다. 하지만 둘의 입이 부리처럼 튀어나오고 팔에 날개가 돋기 시작한다. 섬을 탈출해 다시 집으로 돌아온 둘은 더이상 가난한 것이 불행하지 않다고 느낀다. 1만1000원.

하회탈, 다시 살아나다(무돌 글·그림·노란돼지)=할아버지 작업실에서 매일 밤 시끄러운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범인은 바로 열한 개의 탈들. 하회마을에서 자유롭게 놀고 싶다는 탈들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초등학생의 수준으로 풀어냈다. 1만2000원.

지금이 가장 좋습니다(우순교 글·조은영 그림·웅진주니어)=중학생 소년이 가야금 소리에 매료되어 백발의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가야금을 연주한다. 가야금 연주가이자 작곡가인 황병기(77) 이야기다. 강렬한 색채로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삽화를 담았다.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