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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 인선 마무리]김진선 취임준비위원장 “대통합-민생 정부답게 검소한 취임식”

입력 | 2013-01-05 03:00:00

  




“행정 경험과 선출직 도지사 경력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진선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은 4일 “당선인이 지향하는 국민대통합과 민생 정부의 의미를 잘 담을 수 있는 검소한 취임식을 준비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그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행정고시(15회)를 통해 중앙과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정통 관료다. 내무부와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1998년 민선 2기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0년 도지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특임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삼수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으며 현재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평창 겨울올림픽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황우여 대표의 만류로 일단 보류된 상태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