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진선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은 4일 “당선인이 지향하는 국민대통합과 민생 정부의 의미를 잘 담을 수 있는 검소한 취임식을 준비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그는 강원 동해 출신으로 행정고시(15회)를 통해 중앙과 지방행정 경험을 두루 쌓은 정통 관료다. 내무부와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1998년 민선 2기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2010년 도지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특임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삼수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