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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지통]‘스키니’ 지고 ‘헐렁 사이즈’ 뜬다

입력 | 2013-01-07 03:00:00


올해는 꽉 끼는 옷 틈으로 튀어나온 군살에 대한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올해는 ‘스키니’의 시대가 저물고 품이 큰 ‘오버 사이즈’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 백화점 바이어 등 전문가 130여 명의 분석을 토대로 ‘2013년 히트 예감 5대 트렌드(상품)’를 발표했다. 신세계 측은 “사람들이 극심한 다이어트에 거부감을 느끼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면서 넉넉한 크기의 ‘오버 사이즈’ 옷이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으로 손글씨를 쓸 수 있는 깃털 달린 펜이 유행하고, 경기침체 때문에 ‘힐링 강좌’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넥타이를 매는 전통적인 정장 대신 ‘쿨 패션’이 유행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국내 패션 브랜드’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