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마이크 크레이포 상원의원, 음주운전 걸려 현장서 체포집유-안전교육 등 선고 받아
마이크 크레이포 연방 상원의원(61·공화·아이다호·사진)은 4일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시 지방법원에 출두해 자신의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50달러(약 27만 원), 운전면허 1년 정지, 음주 안전 교육 수강 등을 선고했다.
크레이포 의원은 1998년 이후 내리 3선을 한 인물로 재무 분야에 정통해 차기 재무위원회 간사로 거론되는 중견 정치인이다.
크레이포 의원은 4일 선고가 내려진 직후 취재진 앞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음주운전을 사과했다. 음주를 금하는 모르몬교 신자이기도 한 그는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셨고, 바람을 쐬려고 운전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 음주 운전 사범과 함께 음주 안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