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 사고로 입원 치료 중인 탤런트 최수종(50)이 KBS 1TV '대왕의 꿈'에 오는 12일 방송 분부터 목소리로 출연한다.
KBS 관계자는 7일 "더 이상의 결방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라며 "녹화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닌 만큼 최수종은 3주 정도 장면 없이 목소리로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방송되는 27부부터는 최수종이 맡은 김춘추보다는 선덕 여왕(홍은희 분)에 극의 무게 중심이 실릴 예정이다. 최수종의 목소리 녹음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최수종의 퇴원 시기에 대해 소속사는 "현재 8일로 예정돼 있으나, 퇴원 여부는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