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 할리우드 스타 공항서 소변, 추태 부리다 경찰에 체포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자레드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브론손 페레티어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는 장면이 현장에 있던 행인의 휴대폰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 속 페레티어는 비틀 거리면서 보안요원들과 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소변 까지 보는 추태를 벌인다. 탑승을 기다리는 수많은 승객이 지켜보고 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던 페레티어는 결국 경찰에게 제압 당해 바닥에 엎드리는 굴욕을 당했다.
사건은 지난 달 LA공항에서 있었다. 3일 현지 매체 TMZ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페레이어는 술에 만취해 비행기 탑승 거부 조치를 당했고 불만을 품은 페레티어는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이날 페레티어의 난동으로 해당 항공편의 탑승 시간이 일부 지연됐다고 LA공항 관계자는 전했다.
페레티어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티어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조만간 치료를 받을 것”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