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긴장하고 경계하며 변화를 따른다. 확실한 결단을 내리지 못해 망설이지만 작은 자극에도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충동적인 소비 성향은 더욱 강해진다.’
제일기획은 주요 6대 도시에 거주하는 만 13∼59세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소비자 트렌드가 ‘일상충동(日常衝動)’이라는 말로 요약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7일 밝혔다. 불확실성이 강한 사회에 살다 보니 생존전략으로 사방을 예의 주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지만 동시에 충동적으로 소비하는 사례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동적인 소비자의 증가는 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를 보고 제품 구매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라는 응답 비율은 2010년 41.0%, 2011년 41.6%에서 지난해 43.4%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