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징수액 내려 이미 환급
월급쟁이의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올해에는 크게 줄어든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내수 활성화 대책 중 하나로 근로소득 원천징수세액을 내렸고 지난해 1∼8월 월급에 초과 징수됐던 세액까지 일찍 돌려준 탓이다.
7일 기획재정부의 ‘2013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카드 보험료 교육비 의료비 등 ‘4대 공제’에 따른 올해 세금환급(조세지출) 규모는 5조44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