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45)가 뮤지컬 시상식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JYJ 김준수(26)의 일부 팬들과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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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신성우가 "이런 건 시상식 안에 녹아 있어야 되는 부분 같은데 드라마나 대종상에서 티켓 많이 팔았다고 상 주냐"면서 "후배들이 그 상을 받고 명예롭다고 느끼는 시상식이 존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비판했다.
신성우는 8일 그의 팬들에게 취지를 잘못 이해했다면서 "쓰레기 냄새 참 역겹다. 난 후배 배우들이 프라이드를 가질만한 상을 받길 원한 것"이라며 "편협한 것들이 지 배우 욕하는 줄 알고 냄새를 풍기네"라고 강하게 꾸짖었다.
이어 "난 준수를 나쁜 배우라 말한 적 없다"면서 "열심히 잘 해내고 있어 대견하다고 생각한다"고 바로잡았다.
다시 한 번 신성우는 "그와 같은 배우가 진정 배우 자신이 가슴 뭉클한 그런 시상식이 없음을 지적한 것"이라며 "뮤지컬계에 없는 대종상이나 청룡상 같은 시상식이 부럽단 얘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준수는 '인터파크 2012 골든티켓 어워즈'에서 뮤지컬 남자배우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뮤지컬 '모짜르트',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등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