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9일 발사 16분 52초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이 중단됐던 나로호가 이르면 이달 말 발사대에 다시 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음 주에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 예정일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휴가 중인 러시아 연구진이 이번 주말에 돌아오면 다음 주에 발사 일정 관련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사 예정일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발사일은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린 날로부터 열흘 이후로 정해졌다.
김규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yout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