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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중기청 11일 첫 업무보고

입력 | 2013-01-09 03:00:00

인수위 17일까지 부처별 진행… 안보-中企 중시 의지 반영




‘안보 중시’와 ‘가시 빼기’.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11일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며 “경제와 비경제 분과위로 나눠 주말 없이 하루에 2∼4개 부처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업무보고 부처로 국방부를 택한 것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은 제3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보를 튼튼히 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보인다. 중기청 역시 중소기업을 경제정책 운영의 중심에 두고 중소기업의 가시(애로사항)를 제거해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당선인의 생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위는 효율적인 업무보고를 위해 각 부처에 △부처 일반현황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현안 정책 △대통령 당선인 공약 이행 세부계획 △예산절감 추진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계획 등 7가지 업무보고 지침을 제시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