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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 새롭게 단장… 전면 개·보수

입력 | 2013-01-09 10:29:42

전면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다저스타디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꿈을 이룬 류현진(26·LA 다저스)가 활약하게 될 다저 스타디움이 새롭게 단장된다.

스탠 캐스틴 다저스 사장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1억 달러(약 1064억 원)를 투자해 다저 스타디움을 전면 개·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62년 개장한 다저 스타디움은 올해로 현재 메이저리그의 30개 팀 구장 중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파크(1912년),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19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다저 스타디움 전면 개·보수는 '21세기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LA 구단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개·보수의 내용을 살펴보면 좌우 펜스 쪽에 고선명(HD) 화면이 깔린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새 전광판이 설치돼 팬들의 보는 재미를 높힐 예정.

또한 새로 등장하는 고성능 음향 시설도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무선 와이파이 시스템 역시 개선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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