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웨딩 촬영 사진 (출처= 오중석 트위터)
‘결혼 미룬 이유’
미혼 직장인들이 결혼 미룬 이유로 ‘불황’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불황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뒤로 미뤘습니까?’라고 설문 조사를 한 결과 4206명 중 53.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한다.
결혼 유예 기간은 평균 2년 10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결혼 준비 비용 중에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은 ‘주택 마련비’가 1위로 꼽혔다. 뒤이어 혼수 준비비, 예단ㆍ예물비, 웨딩촬영 등 예식비 순이었다.
결혼 미룬 이유로 ‘불황’을 꼽은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나만 느끼는 게 아니었네”, “그러게 경제만 살려놓으라고 했더니”, “결혼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 등으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결혼정보회사 더원이 조사한 ‘결혼 늦는 이유’로는 ‘현실적인 조건이 너무 막막하다’는 것이 1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