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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도 울고 갈 중국의 ‘국민여신’ 등장…누구지?

입력 | 2013-01-09 14:04:00


장쯔이, 판빙빙, 리빙빙, 자오웨이. 중국인들이 '4대 미녀'로 꼽는 미녀 배우들이다.

그런데 이들을 뛰어넘은 '중국 제1의 미녀'가 탄생했다. 최근 이 나라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국민여신(國民女神)'이 주인공.

이 여성은 거창한 수식답게 양귀비도 울고 갈 미모를 자랑한다.

중국인들이 미인을 가르는 기준 중 외모를 표현할 때 흔히 쓰는 '연꽃 같은 얼굴', '매미 같은 머리', '살굿빛 입술', '먼 산 같은 눈썹' 등에 딱 들어맞아 보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것. 앞서 언급한 미녀 4명의 얼굴을 컴퓨터로 합성해 만든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4대 미녀의 아름다움이 한데 모인 궁극의 얼굴"이라며 부러움 섞인 감탄을 하고 있다. 물론 "4명의 특징이 사라진 평범한 얼굴"이라는 혹평도 일부 있다.

이런 합성 미녀 사진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며칠 전 한 케이블방송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뽑은 부위별 최고 미인을 합성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하라(카라)의 얼굴형, 현아(포미닛)의 눈, 이민정의 코, 윤은혜의 입술을 모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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