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록의 대부’라 불리는 벤 폴즈의 모던록 밴드 ‘벤 폴즈 파이브’가 다음달 24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99년 돌연 해체 선언으로 안타까움을 줬던 벤 폴즈 파이브는 2012년 13년 만에 재결성하며 ‘더 사운드 오브 더 라이프 오브 더 마인드’를 발표했다.
벤 폴즈 파이브를 이끄는 벤 폴즈는 타고난 천재성과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로 록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으며, 젊은 뮤지션들의 우상으로 칭송 받고 있다.
밴드의 기본 구성을 과감히 깬 이들의 편성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기타리스트가 없는 록 밴드 벤 폴즈 파이브는 모든 곳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영감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피아노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냈다.
1995년 첫 앨범 ‘벤 폴즈 파이브’와 1997년 두번째 앨범 ‘왓에버 앤드 에버 아멘’을 발표한 벤 폴즈 파이브는 ‘브릭’ ‘송스 포 더 덤프드’ 등이 히트하면서 미국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아미’ ‘언더그라운드’ 등이 히트했고,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벤 폴즈는 그룹 해체 후 2001년 ‘로킹 더 서버브스’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의 수록곡 ‘스틸 파이팅 잇’은 최근까지도 각종 CF와 ‘무한도전’ 레슬링 편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