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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심혜진, 첫 예능도전에 입담 기대

입력 | 2013-01-09 19:15:35

연기자 황신혜-심혜진(왼쪽부터). 사진제공|KBS·이룸영화사


‘버럭과 엉뚱발랄.’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인기를 모은 여배우 황신혜와 심혜진을 가리키는 말이다. 두 사람이 서로 상대의 캐릭터를 이 같이 설명해 눈길을 모은다.

이들은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등과 함께 14일 첫 방송하는 MBC 토크쇼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에서 뭉친다.

‘배우들’은 영화를 주제로, 영화계 뒷이야기부터 작품 캐스팅 비화 등을 풀어내는 프로그램. 배우 박철민과 가수 존박도 가세한다.

특히 톱스타로 군림하며 미모를 과시해온 황신혜와 심혜진의 첫 예능 프로그램 진행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황신혜와 심혜진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배우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설레고 두렵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신혜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게 돼 쑥스럽다.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 입장이라 복잡하다”고, 심혜진은 “내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줄은 몰랐다. 예능감이 좋지 않지만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들은 서로 캐릭터를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심혜진은 황신혜에 대해 “캐릭터가 범상치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 첫 녹화 때 평소 보여준 ‘버럭’이 자주 나왔다. 이게 바로 매력이다”고 웃었다.

황신혜는 “엉뚱 발랄한 캐릭터다”고 심혜진에 대해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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