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서울 방이동 평화의 광장 인근에 4437억 투자
한국 스포츠의 허브 역할을 할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인근 12만3492m² 부지에 연면적 17만8467m²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체육진흥기금 1264억원, 민자 3173억원 등 총 4437억원이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4월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이를 통과하면 연말까지 설계를 하고, 내년부터 착공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