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까지 신청받아
충북 단양군이 ‘블랙초크베리’를 2015년까지 농가에 집중 보급한다.
단양군은 올해 2억8000만 원을 들여 46만2000m²(약 14만 평)에 블랙초크베리 묘목 14만여 그루를 심기로 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농민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장미과 낙엽 관목인 블랙초크베리는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아로니아’로도 불린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많이 함유해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낮은 온도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병충해 저항력과 번식력도 강하다. 단양군은 블랙초크베리를 차세대 소득작목으로 선정하고 시범재배를 위해 지난해 11월 매포읍 우덕리 군유지에 6500m²(약 1970평)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해 묘목 2000여 그루를 심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