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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피겨유망주’ 김진서, 세계선수권 한국대표로 확정

입력 | 2013-01-11 07:00:00

김진서(왼쪽)-김연아. 스포츠동아DB


‘피겨 퀸’ 김연아(23·고려대)와 남자피겨유망주 김진서(17·오륜중)가 3월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상임이사회 논의를 거쳐 두 선수를 대표로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연아는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독일 NRW 트로피에서 총점 201.61점으로 세계선수권 출전에 필요한 최소 기술점수(쇼트프로그램 28점·프리스케이팅 48점)를 넘겼고, 이달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에서도 210.77점으로 우승해 대표 자격을 얻었다. 김진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프리 최소 기술점수(65점)를 넘긴 데 이어 지난달 NRW 트로피에서 쇼트 최소 기술점수(35점)를 돌파했다. 최근 종합선수권에선 181.34점으로 이준형(수리고·183.68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지만, 이준형이 올 시즌 최소 기술점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탓에 차점자인 김진서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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