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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연소 하버드大 함돈희 교수’ 서울대 강단에

입력 | 2013-01-11 03:00:00


‘한국인 최연소 하버드대 교수’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 서울대는 10일 함돈희 미국 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교수(39·사진)를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로 3년간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 교수는 2002년 28세에 한국인 최연소로 하버드대 교수가 됐다. 1999년 박홍근 하버드대 화학과 교수의 최연소 기록(당시 32세)을 4년이나 앞당겼다. 함 교수는 하버드대 교수직을 유지하면서 계절학기에 서울대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함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 92학번으로 평균 학점 4.22를 받아 자연과학대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전자공학으로 전공을 바꿔 2002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잡지 ‘테크놀로지 리뷰’에 ‘올해의 젊은 과학자 35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