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28)가 네티즌이 제기한 스킨십 반응에 대해 억울하다며 해명했다.
김기리는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토크배틀 특집에서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스킨십 반응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기리는 KBS2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에서 개그우먼 김지민(29)을 안았다. 이 장면에서 김기리의 바지 앞부분이 도드라지면서 네티즌들이 이를 캡처해 퍼나르기 시작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여자를) 밝힌다'와 '김기리'를 합친 '발키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그는 "그게 방송이 나가고 사람들이 캡처해 후작업까지 했다. 그래서 '작전명 발키리'가 됐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이게 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내가 해명을 하기도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또 김기리는 "하필이면 그 시기 부모님이 인터넷을 배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리 외에도 MC들이 직접 추천한 연예계 숨은 입담을 자랑하는 이경실, 김수용, 임원희, 김지민, 데프콘이 출연해 토크 배틀을 펼쳤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