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행동을 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7)가 향후 5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스페인 축구협회(RFEF)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라모스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라모스는 지난 10일 벌어진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전반 41분 한 차례 경고에 이어 후반 27분 불필요한 동작으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팀 동료 히카르두 카르발류(35)가 황급히 막아섰지만 라모스는 이미 자제력을 잃은 상태였다.
또한 퇴장 당한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대기심에게 거친 항의를 했다. 결국 라모스의 이런 행동은 스페인 축구 협회의 중징계로 이어졌다.
퇴장 판장에 이은 기본적인 1경기 출전 정지에 욕설로 인한 4경기 추가 징계까지 더해졌다.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라모스는 경기가 종료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반성하는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징계를 피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