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연 열풍' 때문에 편의점에서 껌·사탕류 매출이 껑충 뛰었다.
BGF리테일은 11일 편의점 CU에서 올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껌과 사탕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4%, 20.6%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말부터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 규제가 강화됐고 불황에 담뱃값이라도 줄이려는 사람이 늘며 새해 금연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안태모 스낵식품팀장은 "연초에는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며 편의점의 껌과 사탕류 매출이 일시적으로 급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