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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유승호 뮤직비디오 촬영장 직찍, 안구정화 의형제

입력 | 2013-01-11 09:49:05


소지섭-유승호 뮤직비디오 촬영장 직찍, 안구정화 의형제

배우 소지섭과 유승호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유승호는 1월 말 공개되는 소지섭의 미니앨범 ‘6시…운동장’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소지섭은 30대 남자주인공을, 유승호는 소지섭의 20대 시절을 맡았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두 사람은 마치 친형제처럼 돈독한 사이를 드러냈다.

유승호는 10일 경기도 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박신혜를 클럽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6시간 연속해 촬영을 이어갔다.

이날 소지섭은 촬영을 하지 않은 날이었지만 유승호를 만나기 위해 직접 준비한 간식거리를 들고 촬영장을 방문했다. 한창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준 유승호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소지섭과 유승호는 2008년 소지섭의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와 ‘딤채’ 광고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친분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날 소지섭은 자신의 마음이 담긴 ‘빨간 하트 초콜릿’을 준비해 유승호에게 주는 등 다정한 형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유승호는 “저 빨간 하트로 사랑고백 받은 거에요?”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순간 대기실 안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특히 소지섭과 유승호는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뮤직비디오 촬영과 소지섭의 앨범 발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유승호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들었던 소지섭의 노래를 언급하며 “형, 노래가 정말 좋아요”라며 소지섭의 앨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지섭 또한 유승호와 연기에 대한 여러 가지 담소를 이어가는 등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풀었다는 전언이다.

소지섭의 미니 앨범 ‘6시…운동장’ 뮤직비디오는 20대인 유승호가 박신혜를 만나 사랑하고 30대인 소지섭이 박신혜를 잃어버리는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길 예정. 앨범 전체 수록곡인 4곡이 하나로 이어지는 12분 분량의 뮤직드라마 형식을 비롯해 각 곡별로 재편집한 4개의 뮤직비디오 형식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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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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