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한이 퍼스트레이디 이설주를 공개 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정확한 실체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대요.
(여)채널 A가 10년 전 이설주로 추정되는
사진을 단독입수했습니다.
[리포트]
둥근 얼굴에 뚜렷한 이목구비.
운동복을 입고 손목에는
금시계를 찾습니다.
지난 2003년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청소년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한 이설주라는 이름의 소녑니다.
당시 남한 대표로 참가했던
서상현씨는 이설주를 이렇게 기억합니다.
인터뷰:서상현'2003년 청소년대표
활발하고 말괄량이 같이
발랄한 느낌이었어요.
행사 1년 전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묻는등 남한사회에
관심도 많았습니다.
월드컵 응원은 자발적이냐,
효순이미선이 사건은 어떠냐?
서씨의 기행문에는
이설주의 아버지 직업은 공장장으로
어머니는 의사로 기록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여학생이
국정원이 김정은 비서의 부인 이설주라고
확인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대회
북한응원단 이설주와 동일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조용진/얼굴연구소장
연령이 달라고 변하지 않는 부분 그대로
쌍둥이가 아니라면 동일인물
정보당국도 사진속
이설주가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일
가능성이 많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당시 이 여학생의 나이가 11살로
현재 국정원이 추정하는 이설주보다
세살이 적습니다.
지난해 7월 깜짝 등장한 이설주.
정확한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