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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오바마가 서문 쓴 넬슨 만델라 자서전

입력 | 2013-01-12 03:00:00

◇나 자신과의 대화/넬슨 만델라 지음·윤길순 옮김/564쪽·2만5000원·알에이치코리아




흑인인권운동가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의 미공개 개인 기록을 통해 그의 사생활과 내면을 들여다본다. 그는 27년의 수감 기간과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일기, 편지, 원고 등 세세한 기록을 남겨 보관했다. 세계적으로 무게감 있는 인물인 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문을 써 눈길을 끄는 자서전이다. 기록 모음집에 가까워 각 기록의 의미를 꿰고 통찰하는 일은 독자의 몫이다. 95세인 만델라는 최근 폐감염증 치료와 담석 제거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