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고삼이 집나갔다’ 끝…정다정 성희롱 논란 재주목

입력 | 2013-01-13 15:16:00


네이버 인기 웹툰 '고삼이 집나갔다'(작가 미티)가 12일 61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티(홍승표) 작가가 그린 '고삼이 집나갔다'는 제목처럼 수능을 앞둔 고삼 수험생들의 좌충우돌 가출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이고삼을 비롯해 통통 튀는 캐릭터와 기발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었다.

마지막 회는 돌아온 고삼이의 부르튼 발을 본 담임선생님이 칼로 학생부에 적힌 고삼이의 '결석'을 없애고 '출석'으로 바꿔주는 장면으로 끝났다. 팬들은 평점 9.9를 주고 "그동안 수고하셨다", "영화로 제작되면 꼭 보겠다", "계속 좋은 작품 그려달라"며 미티 작가를 응원했다.

한편, '고삼이 집 나갔다'가 막을 내리면서 지난해 논란을 빚었던 '역전! 야매요리'의 정다정 작가도 다시 주목받았다. 미티 작가는 정다정 작가의 '야매토끼' 캐릭터를 활용해 패러디 만화를 그렸으나, 성희롱 논란으로 번지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당시 미티 작가는 음식을 우걱우걱 먹고 있는 남성 뒤에서 "이 남자, 갖고 싶다"라는 멘트를 하며 다리를 벌린 채 오줌을 지리는 모습의 야매 토끼를 그려넣었다. 독자들은 야매 토끼가 정다정 작가를 지칭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면서 불쾌해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