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이 13일 3억5000만원에 올해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9일 개시된 KIA의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도 뒤늦게 합류하게 됐다. 스포츠동아DB
구단 제시 3억5000만원 사인…16일 전훈 출국
자신이 당초 원했던 금액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3억원대 연봉에 재진입하며 한국무대 복귀 후 개인 최고 연봉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KIA는 13일 투수 서재응(36)과 지난해보다 6000만원 오른 3억5000만원에 올해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9일 예정됐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조기 출발까지 포기하며 연봉협상에 매달렸던 서재응은 결국 구단안을 수용하며 한발 물러섰고, 1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소집에 응한 뒤 이튿날 윤석민 이용규 등과 함께 애리조나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재응과 재계약에 성공함에 따라 KIA는 올해 재계약 대상자 48명 중 최희섭을 제외한 47명과 협상을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