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추신수.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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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31·신시내티)의 올시즌 연봉이 775만 달러(약 82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13일(현지 시간)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대상자 중 주요 선수들의 올시즌 연봉을 예상하는 기사를 게재하고 이 중 추신수의 연봉 예상평을 실었다.
그러나 지난해 타율 0.283 16홈런 67타점으로 제 기량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어 추신수가 지난 몇 년간의 활약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며 그가 새 둥지 신시내티에서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에서의 실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추신수에게 거액을 제시할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가 2013년에 받을 연봉을 775만 달러라고 예상한 뒤 추신수 본인이 원하는 800만 달러 이상은 아니겠지만 775만 달러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 이외에도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제이코비 엘스버리(보스턴)의 올시즌 연봉 예상평도 함께 실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