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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직도 발품 파세요? ‘손안의 복덕방’서 맞춤 검색!

입력 | 2013-01-15 07:00:00

네이버 부동산 앱. 사진제공|네이버


다양한 스마트폰 앱 통해 매물·시세·세금 등 확인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3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거래를 위해 중개업체를 찾거나 직접 발품을 파는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매물과 시세를 확인하는 ‘모바일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네이버 부동산을 서비스하는 NHN비즈니스플랫폼이 최근 1개월 이내에 부동산 정보를 검색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4%가 모바일 부동산 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전문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모바일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PC시장을 보조하는 수준이지만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모바일의 특성상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네이버 부동산 앱은 ‘확인매물’ 서비스가 강점이다. 네이버 부동산과 공인중개사가 확인한 매물만 등록해 믿고 검색할 수 있다. 부동산 앱 최초로 ‘증강현실’(AR)을 도입한 것도 특징. 카메라를 아파트 단지에 비추면 주변의 부동산 매물시세, 중개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114 앱은 부동산의 가격 변동률 그래프, 평면도를 제공한다. 중개수수료를 계산하고 인근 교육정보,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닥터아파트는 취·등록세, 양도소득세 계산기능까지 갖춘 앱을 선보였다.

국토해양부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앱을 내놨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금융정보’ 앱은 주택구입자금, 전세자금, 분양주택 중도금 등 대출정보를 제공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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