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시장의 포문을 연 GM코리아의 캐딜락 ATS는 획기적인 출력 대비 공차 중량과 제동력, 수작업된 고급 인테리어, 충분한 편의 사양을 통해 남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사진제공|GM코리아
■ GM코리아 ‘캐딜락 ATS’ 출시
정지상태서 97km 도달까지 단 5.7초
명품 스포츠카용 브레이크 기본 사양
최고급 방음재로 주행중 정숙성 극대화
첨단 안전장치 등 편의 사양들도 주목
2013년 수입차 시장의 포문은 GM코리아(대표 장재준, www.cadillac.co.kr)의 캐딜락 ATS가 열었다. 8일 출시된 캐딜락 ATS는 콤팩트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며 스포츠 세단의 상징인 BMW 3시리즈를 경쟁 상대라고 못 박았다. 캐딜락 ATS가 BMW 3시리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캐딜락 ATS의 4가지 매력을 짚어봤다.
● 획기적인 출력 대비 공차 중량
● 확실한 제동력
스포츠세단의 가장 큰 강점은 잘 달리는 것만큼이나 잘 서는 것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스포츠세단의 가치를 평가하는 제 1요소다. 캐딜락 ATS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시스템과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사용해 제동력과 승차감을 극대화 했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노면 상태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감지해 각 휠의 댐핑력(불필요한 진동을 흡수)을 조절함으로써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세계 유수의 스포츠카에 사용되는 브렘보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사진제공|GM코리아
● 수작업으로 마감된 고품격 인테리어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 세단을 표방한 ATS는 알루미늄, 탄소섬유, 원목, 천연가죽 등의 5가지 소재를 사용해 실내를 꾸몄다. 또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 도어 상부 트림은 수작업을 통한 프렌치 스티칭으로 마무리 했다. 아울러 최고급 방음재 및 흡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탑승 공간의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다중 흡음 글라스로 제작된 윈드실드와 프런트 도어 글라스, 천연 섬유 소재의 도어 패널 등은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뿐 만 아니라 10-스피커 보스(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에 장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특정 비가청 음성 주파수를 방출해 엔진 소음 주파수를 상쇄,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 제거) 기술을 통해 더욱 정숙해진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캐딜락 ATS에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큐(CUE·Cadillac User Experience)가 장착됐다. 큐는 스마트폰, MP3 플레이어, USB 등 최대 10개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융합한 시스템이다. 하지만 사용이 복잡하지 않도록 조작 버튼을 4개로 대폭 줄이고 햅틱 피드백, 근접 감지 기능, 동작 인식 기능과 같이 스마트폰과 동일한 직관적인 기능을 구현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후방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의 최신 능동 안전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햅틱 시트(충돌 요소를 감지하면 시트에 진동을 전달) 등 첨단 안전시스템도 충실히 갖췄다. 캐딜락 ATS는 ▶럭셔리(후륜구동, 4750만원) ▶프리미엄 (후륜구동, 5200만원) ▶AWD(상시 4륜구동, 5550만원)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