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갤4 앞당겨 출시 예정… TV 이어 스마트폰 화질전쟁
올해 상반기(1∼6월)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치열한 ‘화질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상반기에 풀HD 스마트폰인 ‘GK폰’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동원한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옵티머스G2’는 하반기(7∼12월)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그에 앞서 풀HD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GK폰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K’는 현재 사내(社內)에서 사용하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실제 출시되는 정식 제품명과는 다르다. ‘G’는 그동안 이어 온 LG전자 스마트폰의 ‘G’ 시리즈를 계승한다는 의미이고 ‘K’는 해상도 단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역시 상반기에 차기 작인 ‘갤럭시S4’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 시기를 6개월 단위로 맞추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조금 앞당겨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의 ‘아이폰5S’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