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산 광양 등 전국 3대 항만 중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치)은 2011년보다 1.4% 감소한 197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였다. 부산항은 5.2%, 광양항은 2.8% 증가했다.
인천항은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교역량이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 IPA는 올해 항로 다변화로 신규 화물을 유치해 200만 TEU 처리를 목표로 세웠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