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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면 김치-분단 떠올라 국가브랜드 강화해야 도약” 美 마케팅 전문가 핸런

입력 | 2013-01-15 03:00:00


한국의 국가 브랜드가 김치와 ‘북한과 대치해 있는 국가’로 국한되어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국의 글로벌 기업이 계속 탄력을 받고 다른 기업 제품까지 혜택을 입으려면 국가 브랜드 강화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

미국의 광고마케팅 전문가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패트릭 핸런(사진)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한국의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지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한국의 글로벌 기업이 전년도 실적을 잇달아 경신하고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최대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각 분야에서 놀라운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하지만 한국의 총체적인 국가 브랜드는 여전히 과거에 매여 있다고 지적했다.

핸런은 “국가 브랜드는 제품에 스토리를 담을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품질 디자인 혁신성 등 국가 브랜드에 스며든 이미지의 연속선상에서 제품을 바라본다”고 밝혔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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