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늘려 18부2처18청 될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수위와 부처에 따르면 다음 달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조직은 현행 15부 2처 18청을 18부 2처 18청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신설과 함께 정보통신 생태계 전담 조직 신설을 담은 소폭의 개편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보통신 전담 조직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총괄하는 독립 부처인 가칭 ‘정보통신방송부’ 설립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CT 진흥 및 사전규제를 담당하는 독립기구인 정보통신방송부를 설립하고, 그 아래 ICT 사후규제 및 방송 공공성 등을 관리하는 합의제 기구 ‘신(新)방송통신위원회’를 두는 방안이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