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1000번째 신장이식, 가톨릭大 췌장-신장 동시이식
대구지역 대학병원들의 장기이식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최근 신장이식을 1000번째 성공했다. 1982년 첫 신장이식을 한 후 31년 만이다. 14일 1000번째 수술을 받은 이모 씨(48)는 신장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중 아내의 신장을 이식했다. 신장 이식 후 5년 이상 생존율도 90% 수준이 됐다.
동산병원은 신장이식 1000건 달성을 기념해 26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전문가들이 참가해 새로운 수술법과 환자 관리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