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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시 올해 열릴 10개 지역축제 일정 확정

입력 | 2013-01-16 03:00:00


제주 서귀포시가 올해 개최 예정인 축제와 이벤트 일정을 확정했다.

봄에는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는 고사리축제를 비롯해 최남단 마라도와 인접한 가파도에서 청보리축제, 보목포구에서 보목자리돔축제가 각각 펼쳐진다. 바다의 계절인 여름에는 검은모래축제, 백사대축제,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열린다. 가을에는 민속축제와 서귀포칠십리축제에서 지역 특수성이 묻어나는 향토문화의 진수를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바다의 진미인 방어를 맛볼 수 있는 최남단방어축제가 열린다.

이벤트로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서 ‘제15회 서귀포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리고, 동홍동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제10회 한여름 밤 사랑나누기 미니콘서트’가 8월 3일부터 4일까지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축제와 이벤트에 지역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66만여 명이 참여해 43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이에 앞서 1일 성산일출봉에서 열린 성산일출제를 시작으로 4일 중문색달해변에서 겨울 이벤트인 서귀포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열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