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제4의 물결 중심…’서 강조
이 같은 스마트 기기 열풍은 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우리에게 익숙했던 삶의 양식까지 바꿔놓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혁명’이라고 할 만하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짚어낸 책이 최근 발간됐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의 ‘제4의 물결 중심, 스마티즌(사진)’이다.
이 책은 스마트 혁명이 진행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회적 자원은 창의력 있는 개인이라고 설명한다.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느 때보다 풍성해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인의 표현이 사회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개인의 역량이 돋보이게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한국 사회가 구축해 놓은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얼마나 스마트하게 바꿔 스마트 인프라로 활용하는지가 향후 스마트 강국을 구현하는 성공의 열쇠”라며 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공공 분야와 민간의 데이터를 개방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스마트 인프라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경제 사회 생태계의 활성화는 시장 수요를 증가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IT 분야가 교육, 문화, 관광 등 새로운 고용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