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SK수펙스 의장 “어려울수록 단결해 전진”… 신입사원과 대화서 강조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의장은 “내 역할은 ‘따로 또 같이 3.0’이라는 새로운 체제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실험이지만 CEO와 이사회, 구성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파르타 300전사’ 이야기를 인용하며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도 ‘동심동덕(同心同德·한마음 한뜻)’의 자세로 극복할 수 있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페르시아 전쟁에서 겨우 수백 명의 스파르타 군대가 수십만 페르시아군에 굴하지 않고 맞선 것은 강한 정신력과 단결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해 나간다면 위기 이후 전혀 새로운 모습의 SK가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SK 신입사원과의 대화는 1979년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이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그룹을 대표하는 CEO가 맡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