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원 재원 마련… 협력사 대금 현금결제
LG유플러스가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을 천명하고 ‘동반성장 5생(生) 정책’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등 1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화 장비 공동개발 △결제조건 개선 △기술개발 인프라 제공 △품질관리 지원 △쌍방향 소통 강화 등 5개의 상생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장비 국산화 추진 상시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의 최대 고민인 수요 갈증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외국산 중심인 통신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해 국내 중소업체들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기술상생을 위해 중계기 등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협력사가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의 상품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의 범위를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