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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1명만 뛰고도… 여자농구 KDB생명 프로 매운맛

입력 | 2013-01-16 03:00:00

아마 김천시청에 90-31 대승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이 15일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김천시청과의 KDB금융그룹 챌린지컵 D조 조별 리그 경기에서 90-31로 대승을 거뒀다.

프로 6팀, 실업 3팀, 대학 7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의 전력 차를 줄이기 위해 프로팀은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없고, 베스트5 중 1명만 와일드카드로 쓸 수 있게 했다. 베스트5는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일인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출전 시간이 많은 선수 5명이다.

KDB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59점 차의 대승을 거두며 프로팀의 매서운 맛을 톡톡히 보여줬다. KDB생명은 김소담(18득점)과 최원선(14득점)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KDB생명의 노련한 수비에 당황한 김천시청은 20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