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vs 나이키
우즈 후원 나이키, 매킬로이와도 계약
신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와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가장 큰 관심은 우즈와 매킬로이의 동반 라운드.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을 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우즈가 공동 3위, 매킬로이가 2위였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노렸지만 무명 로버트 록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매킬로이는 2011년 2위, 2010년 3위, 2009년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우승에 근접했다.
또 다른 흥밋거리도 있다. 매킬로이가 16일 나이키골프와 10년간 2억 달러(약 2111억원)에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두 선수가 같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해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