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투자로 1247억 손실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부실한 재원 관리로 국민연금 보험료 5300억여 원을 징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국민연금공단을 대상으로 ‘연금제도 운영 및 기금자산의 운용 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15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0, 2011년 2년간 43만7607개 업체가 근로자 221만4645명의 소득을 낮게 신고해 국민연금 보험료 5348억 원을 납부하지 않았는데도 공단이 이를 방치해 왔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