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증식 등 의혹 확산… 이강국 소장 “안타깝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국회 인사청문회(21, 22일)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장전입, 재산증식 의혹 등 도덕성 문제에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각하(却下·요건을 갖추지 못해 심사하지 않겠다)’ 의견을 냈다는 비판, 헌재 재판관 시절 부인 동반 해외출장 등 처신 문제까지 겹치면서 헌재 내부에서조차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민주통합당은 15일에도 “이 후보자가 헌재 재판관으로 근무한 지난 6년간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다”며 업무추진비 불법 조성 또는 전용 의혹 등을 제기했다.
조수진·최창봉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