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 한 주택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10시 25분께 전남 순천시 덕월동의 한 주택 별채에서 이모 씨(44·여)와 딸 김모 양(10)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와 함께 살던 친척은 오전에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이웃에 부탁해 창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 씨 모녀가 잠든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씨 모녀의 몸에서 선홍색 시반이 나타난 점 등을 토대로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